밀양아리랑대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부상
밀양아리랑대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부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1.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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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정부 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
지난해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밀양시)
지난해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3일 ‘밀양아리랑대축제’가 3년 연속 정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95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선별해 매년 문화 관광축제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구랍 31일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전국 41개 2019년 문화관광축제에 대해서는 예산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이번 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축제 행사비로 국·도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마케팅과 컨설팅도 받게 돼 축제의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선6기에 들어서면서 한동안 정체돼 있던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체질을 대폭 개선해 지역의 향토문화축제를 외부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축제로 새롭게 변모시켰다.

60회를 맞이한 지난 2018 밀양아리랑대축제는 핵심프로그램인 실경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 콘텐츠를 더욱 확대·신설해 42만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243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유발하는 등 명실상부한 정부 유망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시와 밀양문화재단은 2019년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보다 다채롭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로 61회를 맞이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오는 5월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담아 '백년의 함성, 아리랑의 감동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보다 의미있고, 알찬 내용을 담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아리랑대축제가 3년 연속 정부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축제에 함께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축제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방안 모색과 노력을 통해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민선7기 밀양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할 핵심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