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역대 최대규모 111명 승진인사
경기도, 역대 최대규모 111명 승진인사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1.03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는 지난 2일자로 4급 승진 25명, 5급 승진 73명 등 4급·5급 승진자 98명을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자로 진행한 2급 승진 4명, 3급 승진 9명까지 포함하면 111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다.

이번 인사가 대규모 승인인사를 통해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도정운영에 활력을 주기 위한 이재명 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인사의 특징으로는 여성 승진자와 비고시 출신 간부공무원의 약진, 북부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소속 직원 배려 등이 있다.

먼저 이번 승진 인사에서 여성공무원은 3급 1명, 4급 3명, 5급 17명 등 총 21명으로 전체 111명 가운데 19%를 차지했다. 이는 현 여성간부비율인 15%를 넘는 것이다

4급 이상 승진대상자를 살펴보면 4급 이상 승진자 38명 가운데 31명(81%)이 비고시 출신으로 선정됐다. 특히 4급 승진자 25명은 전원이 비고시 출신으로 채워졌다.

도 인사과 관계자는 “이번 4급 인사는 비고시 출신 간부공무원의 대규모 퇴직에 대비한 것으로 인사적체를 빨리 해소해 조직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이런 방침을 최근 경기도 인사운영기본계획에 포함시켰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