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서울 생필품값 10개 중 6개꼴 올라
지난해 12월 서울 생필품값 10개 중 6개꼴 올라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1.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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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 품목  중 스낵 지난달比 5.9%↑ 최대 상승
(사진=김소연 기자)
(사진=김소연 기자)

지난달 서울 시내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10개 중 6개는 가격이 한 달 전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3일 지난달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25개 자치구의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생활필수품과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9개 품목 가운데 59%를 차지하는 23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고 36%에 달하는 14개는 내렸다. 2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스낵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평균 1007원에서 12월 1066원으로 5.9%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어 세탁세제, 샴푸·두루마리 화장지, 맛김, 두부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스낵류는 지난해 11월 농심이 새우깡(90g) 출고가를 6.3% 올리는 등 전체 23개 스낵류 중 19개 브랜드를  평균 6.7% 인상하면서 전체 스낵 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간장은 1만2027원에서 1만1710원(2.6%)으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기저귀(1.5%), 아이스크림(1.1%), 커피·오렌지 주스·참기름(0.6%), 쌈장(0.5%) 등이 뒤를 이었다.

소주와 분유는 전달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