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미래비전 5대 핵심 프로젝트 발표
전북 익산시가 유라시아 철도 거점 기반을 구축하는 등 2019년 5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헌율 시장은 3일 2019년 새해를 맞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가 출범하고 익산시의 새로운 동력사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올해는 익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새로운 사업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익산의 미래비전, 2019년 5대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는 "KTX 익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4개 철로가 분기하는 전국 유일의 철도역으로 남북철도 시발역 후보지로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유라시아 철도거점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과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도시 계획도 밝혔다.
정 시장은 "지역에서 자란 청년들, 은퇴한 어르신들, 경력 단절 여성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을 때 도시도 함께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2019년을 일자리 도시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어르신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일자리, 여성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KTX 익산역과 중앙동 주변에 경제·사회·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남중동 구도심 지역에 10층 규모의 주민친화형 신청사를 건립하여 골고루 발전하는 익산시를 만들 예정"이라고 알렸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관련해 시는 신성장산업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국가예산으로 95억원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은 2018년 4월 예타를 통과하였고,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도 2018년 12월 예타대상 사업에 선정되어 익산시의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
더불어 시민과 함께 푸른 익산을 만들겠습니다는 각오를 보였다.
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도별 추진계획을 세워 푸른 숲 가꾸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 시민,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전개해 시민 참여 숲을 조성하고, 빈집·공터 등을 매입하여 소규모공원도 확대해나간다. 또한 아파트나 단독주택 신축 시 조경요건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올해 이끌어갈 시정 역점시책으로 '더 좋은 미래, 활력 익산',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상생', '더불어 함께하는 희망 익산', '백제의 숨결, 품격 익산',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 익산' 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알찬 결실을 맺기까지 지난 한해 큰 힘이 되어 주신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그리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올해 핵심 프로젝트와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계획된 목표가 모두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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