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민선7기 일자리정책 밑그림 나왔다
인천 민선7기 일자리정책 밑그림 나왔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1.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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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4대 분야 14개 추진전략 80개 실천과제 구성

인천시는 3일 오는 2022년까지 고용률 71.2%, 실업률 3.9% 달성, 일자리 55만개(지속가능한 일자리 5만개)를 목표로 하는‘민선7기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공시했다.

이번 민선7기 일자리정책 로드맵의 비전은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4대 분야 14개 추진전략 80개 실천과제로 구성했으며, 향후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초 발족예정인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발표한다.

일자리정책의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첫째‘일자리 시스템 혁신’을 통한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이다.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운영으로 산업별, 정책 대상별 시민협치를 통해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고, 중앙정부 위주로 운영되던 일자리사업에서 벗어나 시와 군구의 협업체계를 활성화한다.

인천형 신성장산업과 일자리 연계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인천의 주력산업 및 입지적 장점(공항, 항만, IFEZ, GCF) 등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바이오산업, 녹색기후산업 등의 미래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며, 공항과 연계된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인천공항경제권 구축, 마이스 및 문화콘텐츠 산업 등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정책대상별. 지역별. 산업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여성. 어르신.신중년 등의 일자리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원도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 발굴 및 생활SOC 시설 확충 등을 통하여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사회적경제 기반조성 및 고용여건 개선으로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한다. 사회적경제 지역 거점시설을 확대하여 일자리창출 성장기반 구축을 지원하며,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거점별 종합문화복지센터 확대 설치, 가족친화기업인증제 확대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향후 일자리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80개 실천과제의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고용창출을 수반하는 제도개선 및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현장의 체감도를 높이면서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

이상범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일자리 창출의 주인공인 기업과 소상공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좋은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인천을 만드는 일자리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