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여수항에 불을 밝혀라…
불 꺼진 여수항에 불을 밝혀라…
  • 이강영기자
  • 승인 2008.12.2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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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해 야간경관조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체류형 해양 관광테마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이 다양한 야간경관을 통해 특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한 야간경관 사업에 청사진을 펼쳐 보이고 있다.

‘바다 그리고 꽃과 빛이 있는 도시, 새 희망 큰 여수'의 슬로건을 내세우고 청정도시의 친환경 도시의 미래를 꿈꾸는 여수의 이미지를 야간경관 사업에 초점을 맞춘 여수시의 행정을 두고 세간에는 별 루머로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어 이를 바로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 우는 여수시의 도심을 연안수변도 빛을 이용한 새로운 경관을 만들기 위한 야간조경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

박람회의 사이트인 오동도에서 장군도 구간에 따라 경관 조명과 이벤트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수시가 야간경관 조경사업은 도심권 연안수변 8개 권역 중 총 4개 권역에 대하여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400억원의 마스터플랜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차 사업으로 시작된 경관조명사업은 내년 8월이면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야간경관 조명사업은 친환경 신 재생에너지시설인 LED외 풍력 태양광등을 전반적으로 도입해 CO2 발생량을 줄이고 전기사용량을 최소화한 공법을 통해 만들어 진다.

라이스식 해안과 마주보는 여수 내해안의 수면에 형형색색의 빛의 색깔이 비추어진다면 그 모습은 얼마나 환상적일까. 여수의 미래는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아 체류하며 주머니를 털어내는데 있다.

흔히들 지금의 여수를 불 꺼진 항구라고 부른다.

수산경기의 침체는 물론 산단의 경기 역시 바닥을 치고 있는 형편에 무엇이 여수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인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일부 지역 언론은 이러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입 맛대로 기사화해 아무것도 모르는 시민들을 혼란에 빠지게 해 시민의 화합에 찬물을 붓고 있다.

여수시에 바란다! 불 꺼진 항구 여수에 희망의 불빛은 도심의 어둠을 밝히는 것임을 잊지 말고 매진해 야간경관 사업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고자 한다.

빛을 통한 여수발전에 무엇이 최우선인지 명심하고 시민을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주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