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반등… 긍정 47.9% > 부정 46.8%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반등… 긍정 47.9% > 부정 46.8%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1.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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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지지 민주, 1.2%p↑ 38.0%
한국당 23.8%, 정의당 8.1% 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반등해 긍정평가가 다시 부정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지난달 31일·2일 전국 성인남녀 1003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0%p 올라 47.9%였다.

부정평가는 2.9%p 내린 46.8%, '모른다'는 대답이나 무응답은 0.9%p 오른 5.3% 집계됐다.

앞서 리얼미터의 전주(12월 넷째 주) 주간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49.7%)가 긍정평가(45.9%)보다 높았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서울·경인·대구·경북·호남, 30대와 60대 이상, 노동·사무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결집했다.

반면 부산·경남, 충청, 주부·학생층, 진보층에선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오름세가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것과 더불어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 등 긍정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2%p 오른 38.0%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9%p 내린 23.8%, 정의당은 0.9%p 내린 8.1%, 바른미래당은 1.6%p 내린 5.5%,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5%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0.0%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