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산불진화대’ 조기 모집‧운영
북부지방산림청, ‘산불진화대’ 조기 모집‧운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1.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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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분야 일자리 창출 통한 산불재난 예방‧대응
북부지방산림청 전경. (사진=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전경. (사진=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이 연중 발생하고 피해규모도 대형화하는 등 유동적인 산불변화 추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불진화대를 조기 모집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과 건조한 날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발생이 사시사철로 확대되고, 도시지역 및 야간 산불로 피해규모도 대형화되는 등 산불의 발생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총 350명이며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와 산불예방진화대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인천‧경기‧강원도 원주를 관할하고 있는 북부지방산림청은 6개 국유림관리소(춘천‧홍천‧서울‧수원‧인제‧민북지역)에 특수진화대 70명과 예방진화대 274명, 산불상환관리요원 6명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관리소별로 응시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체력‧실습검정, 면접심사를 통해 정예 대원을 최종 선발한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올 한 해 산불로부터 산림을 지키기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동고동락할 유능한 인재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