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어린이회관, 안전한 놀이체험기관으로 새 단장
강동어린이회관, 안전한 놀이체험기관으로 새 단장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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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건강과 안전 고려한 자연친화적 분위기 조성
강동어린이회관 1층 로비. (사진=강동구)
강동어린이회관 1층 로비.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지난 2007년 5월 국내 최초 영유아 전용시설로 개관했던 강동어린이회관을 안전한 놀이체험기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놀이체험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동어린이회관은 지난 11월8일부터 환경개선을 위한 개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개관 이후 11년간의 운영으로 시설이 노후화 돼 전반적인 개보수 공사가 필요했고, 이용고객의 지속적인 시설 개보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설 개보수 공사로 강동어린이회관 전 층(1~3층) 복도 공사, 1층 복도 천정 재설치, 3층 아이누리홀 무대·마루 공사와 176석의 관람석 의자 전면 교체 등이 이뤄졌다.

강동어린이회관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1층은 천장부터 뻗어나간 나뭇잎과 정면에 보이는 나무 기둥, 나무에 열린 열매를 형상화한 조명으로 꾸며졌다. 마치 이용자가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지원해 강동의 자연친화적인 환경 특성을 반영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3층 아이누리홀은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해 좌석을 전면 교체했는데 이는 영유아가 공연을 관람할 때 시야가 제한되지 않도록 좌석의 높이를 고려해 편안히 착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소재 사용으로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해 이용고객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질 높은 영유아 전용 시설인 강동어린이회관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겠다”며 “영유아의 놀이체험문화를 존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동어린이회관은 취학 전 영유아(12개월 이상~7세 이하)를 둔 구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예약은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