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6295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캠코, 6295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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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일 입찰…2회 유찰 시 매각예정가의 10%씩↓
주요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종목.(자료=캠코)
주요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종목.(자료=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오는 7일부터 6295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온비드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국세물납이란 금전으로 세금을 낼 수 없는 업체가 대신 납부한 재산과 증권 등을 말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 발행법인의 업종별 수는 △제조업 22개 △건설업 20개 △부동산·임대업 11개 △도·소매업 9개 △기타 업종 13개 총 75개 법인이다.

캠코는 이 중 라성건설과 세원아이티씨, 빅스타건설 등의 경우 안정적인 영업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 입찰은 매각예정가에서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회 유찰된 종목의 매각예정가는 3회부터 매회 최초 매각예정가에서 10%씩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공매 참여 희망자는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로 입찰 기간 중 입찰금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됐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은 60일 내 완납하거나 분납주기와 기간을 정해 납부할 수 있다.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일정.(자료=캠코)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일정.(자료=캠코)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