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스마트-X 산업혁신 신전략 2022’ 나왔다
‘경북 스마트-X 산업혁신 신전략 2022’ 나왔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9.01.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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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7대 핵심분야 30대 프로젝트 발굴…11개 선도 프로젝트 우선 추진

경북도의 주력산업 혁신전략이 나왔다.

도는 철강, 전자, 자동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주력산업의 구조고도화와 함께 현재의 주력산업과 연계될 수 있는 신산업 분야의 육성을 위한‘경북 스마트-X 산업혁신 신(新)전략 2022’를 발표하고, 올해부터 지역경제의 활로 모색에 집중해 나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도의 산업혁신 전략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해 지역 기업들이 기술혁신에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미래 산업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 주력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분야별 세부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7대 핵심분야 30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이중 11개 선도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도가 발표한 7대 핵심 산업분야는 △전기. 자율차 △인공지능 △5G 융합기기 △차세대 반도체 △미래혁신소재 △바이오.헬스 △라이프테크이다.

핵심 프로젝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자동차 분야에서는 기존 내연기관과 차체, 섀시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배터리(이차전지), 자동차 전장부품 등으로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파크,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클러스터, △무선충전 복합 Complex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전자 분야의 경우 기존의 구미 지역의 전자 산업 제조기반의 강점을 활용하고 포스텍 등의 우수한 연구 기반을 살려 인공지능 산업과 차세대 반도체 산업, 5G 융합기기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

신소재, 바이오, 라이프테크 분야는 철강산업의 기술고도화에 주력하고, 기존 추진 중인 탄소, 알루미늄 등의 사업과 함께 그래핀, 인조흑연 등의 신소재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바이오와 라이프 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의료, 푸드테크, 친환경 섬유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도는 기존의 핵심 사업인 경량소재, 백신, 신약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면서 2019년부터 이번 전략 주요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중앙정부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간다.

이철우 지사는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력산업의 활로 모색과 함께 미래를 위한 대비를 지금부터 해나가야 한다”면서 “지역의 산업기반과 연계되는 신산업 육성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 기업들이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