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전통예술촌, 작은 음악회 개최
밀양전통예술촌, 작은 음악회 개최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8.12.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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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복지시설 보육원생 150여명 참가
밀양전통 예술촌(촌장 하용부)은 연말을 맞아 따뜻하고 더블어살아 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22일 저녁 7시 상남면 예림리 예림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한빛원 등 3개 시설 150여명의 보육원생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이날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는 밀양예술단(단장 이장은)과 대구에서 활동하는 국악실내악단 ‘선풍’이 우리 조상들의 삶과 희로애락이 젖어 있는 민요와 흥겨운 국악가요, 동요 케롤송 등을 들려주고 객석과 무대가 어우러지는 연주회가 됐다.

특히 보육원 어린이 등은 후원자들이 주는 선물과 장기자랑, 신나는 국악가요와 친절한 해설을 함께한 흥겹고 아름다운 선율에 젖어 쉽게 접할 수 있는 실내악 연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빚원 사무국장 김명옥씨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보육원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송년 선물이 되었다”며 “이런 음악회가 자주 열려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밀양예술단 이장은단장은 “앞으로 밀양예술단이 보육시설 아동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그들을 위한 무료 자선 음악회를 열어 국악의 우수성을 알림은 물론 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