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무주택 호국·보훈대상자 주거행복 앞장선다
인천시, 무주택 호국·보훈대상자 주거행복 앞장선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1.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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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 올해까지 연장 시행

인천시는 호국·보훈대상자들과 그 자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난해 시행한 '호국보훈대상자 전·월세 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을 올해까지 연장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최저1% 수준의 저리 정책자금을 활용해 호국·보훈대상자 및 유족에게 전·월세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해 영예로운 삶과 주거행복을 담보하기 위해 신한은행을 주관은행으로 선정해 지난해 처음 시행했다.

대부분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 2년 단위로 이뤄지고 있어 지난해 임차기간이 남아 신청이 어려웠던 보훈가족에게 저리 정책자금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까지 연장해 추진한다.

시에 거주하는 호국·보훈대상자 중 무주택자이면 누구나 가까운 신한은행 각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1가구당 최대 2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금리는 개인의 신용도, 거래실적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3%대 수준으로 시에서 2%를 은행으로 직접 지원하므로 개인은 나머지 1%만 부담하면 되므로 대출이자로 인한 부담이 훨씬 경감된다. 융자기간은 3년으로 최장 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김석철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무주택 호국·보훈대상자에게 주거비용 부담 경감사업으로 많은 대상자들의 주거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