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20분께 강원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 1층 상가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21대와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불은 점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근 점포로 계속 번졌다.

불이 난 재래시장은 5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불이 난 나동에서 뻥뻥하는 소리와 함께 많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도 전체와 타시도 소방 인력·장비까지 지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인근 점포 상인 2명이 연기 등을 흡입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상인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재래시장은 5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데, 인근 점포로 계속 연소 확대 중"이라며 "경기 양평과 제천, 여주 소방서 등 인접 시도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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