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사업 공모펀드 출시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사업 공모펀드 출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1.02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참여형 50억 규모…상업운전일부터 20년
지난해 4월 철원군 갈말읍사무소에서 열린 강원도, 철원군, 문혜5리 행복산촌텃골마을영농조합법인, 레즐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들이 철원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업무협약식. (사진=신아일보 D/B)
지난해 4월 철원군 갈말읍사무소에서 열린 강원도, 철원군, 문혜5리 행복산촌텃골마을영농조합법인, 레즐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들이 철원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 업무협약식. (사진=신아일보 D/B)

강원 철원군은 전국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갈말읍 문혜리 일대에 설치하는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소 공모 펀드를 이달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위한 공모형 펀드는 50억 규모이며 철원군은 레즐러와 함께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사업은 지난 4월 행복산촌 텃골마을, 강원도, 철원군,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레즐러와 함께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와 스마트그린빌리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레즐러가 태양광설비 기자재 조달 및 설치·시공 등 모든 공정에 대해 책임시공을 담당하게 되며 철원두루미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수익원은 책임시공 이후 상업운전일부터 20년 동안 한국동서발전(주)에 판매하는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부터 발생한다.

이종권 군 경제진흥과장은 “태양광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사회·경제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라며 “펀드를 통한 태양광 발전수익을 철원주민에게 지급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