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해양오염사고 방제활동 ‘만전’
부안, 해양오염사고 방제활동 ‘만전’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9.01.02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익현 군수 현장 방문해 주민 위로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 위도지역 해상에서 지난 1일부터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일 권익현 군수가 현장을 찾아 방제작업에 분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방제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권 군수는 이날 기름유출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한 위도면 벌금해수욕장과 진리 앞 해안가, 미영금, 벌금-정금구간 등을 찾아 방제작업을 점검하고 조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현재 위도면 벌금해수욕장 등에는 지난 1일부터 타르볼 형태의 동전 크기만한 기름덩어리가 확인되고 있다.

문제의 기름덩어리들은 지난달 25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서 발생한 예인선 좌초시 누출된 연료유(벙커A)가 조류의 영향에 따라 이곳 위도까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안군과 위도면사무소, 해양경찰, 지역주민 등은 즉시 방제작업을 실시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은 피해확인지역에 대한 방제작업과 함께 추가 발생 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 주변어장 피해조사 등 피해최소화 및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부안해양경찰은 오염원인 규명을 위한 시료를 채취해 성분을 분석 중에 있다.

권 군수는 “기름유출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속한 방제작업과 함께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