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이색종무식 및 시무식으로 눈길
제천시, 이색종무식 및 시무식으로 눈길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0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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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형식으로 진행하며 직원들 격려

충북 제천시는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민선7기의 첫 번째 종무식과 시무식을 이채롭게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31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2018년도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2019년 힘찬 도약을 위해 아주 특별한 종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그 동안 엄숙하고 경직된 분위기속에 종무식을 치러왔지만 이번 종무식에서는 화기애애하게 원탁에 둘러앉아 다과회를 마련하여 직원들을 격려하며 음악회를 듣는 것으로 대신했다.

또한, 2018년 퇴직하는 두 명의 선배 공무원들의 작별 인사와 함께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울러 △퓨전앙상블 ‘피노키오’ 팀의 오카리나 공연 △제천심포니 앙상블 현악 4중주 공연 △sbs 판타스틱 듀오 이문세 편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황주명의 낭만기타 팀 등이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올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고 즐겁게 마무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지난 2일 실시한 시무식에서는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식전공연으로 새해 새 아침을 열었다.

이상천 시장은 “경직된 조직문화는 창의성이 발현될 수 없다”며 소통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시장은 준비한 신년사를 낭독하면서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 건설을 위해 1천 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