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대응능력 높인다"…소방인력 4344명 충원
"재난현장 대응능력 높인다"…소방인력 4344명 충원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01.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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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소방청이 올해 시·도 소방서에 부족한 현장인력 4344명을 충원한다.

소방청은 올해 현장 부족 인력 3385명, 소방관서 신설에 따른 증원인력 385명, 보건안전 및 장비관리 담당 인력 124명 등 총 4344명을 충원해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꾸준히 제기됐던 현장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소방청은 2017년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만9871명 충원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3835명이 충원된다.

소방서가 없던 강원도 화천군과 양구군, 전라북도 순창군, 수원시 남부에는 소방서가 신설된다. 또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0개 119안전센터가 문을 열고 509명이 배치된다.

10개 119안전센터는 서울 마곡, 달성군 옥포, 세종시 장군, 오산시 세교, 횡성군 공근, 울진군 북면, 진주시 금산, 양산시 상북, 밀양시 무안, 남해군 미조 등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올해 소방인력 충원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가 1004명에서 925명으로 줄어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은 퇴직인원 등 자연감소분 1000여명을 고려할 때 54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채용일정은 국가직 9급 시험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1월중 각 시·도별로 채용 계획이 공고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