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둘째 날이자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중부 내륙에서는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경북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충남과 전라도는 전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6도 △대전 -7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1도 △부산 -2도 △춘천 -13도 △제주 2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조업이나 항해를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5m, 동해 1.0~3.0m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산지에는 내리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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