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윤상기 하동군수
[2019 신년사] 윤상기 하동군수
  • 한광숙 기자
  • 승인 2019.01.01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상기 하동군수 (사진=하동군)
윤상기 하동군수 (사진=하동군)

존경하옵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

가장 빛나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처음처럼 100년 미래를 향한 대장정의 발걸음을 시작 합니다.

지난 연말 우리에게 찾아온 긍정의 신호들은 4년 6개월간 이끌어 온 알프스 군정의 성과라 자부합니다.

2019년 정부의 중점 경제정책방향에 민자 1500억 원 규모의 알프스프로젝트 사업이 당당히 포함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에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얻었습니다.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1위, 전국 20위,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도내 1위, 전국 5위,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도내 1위,농어촌 자치단체 중 종합순위 도내 1위, 전국 11위,지방재정 확대 우수 자치단체 선정 등 그 바탕에는 자랑하고 싶은 군민들의 저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동녹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이어 하동재첩 국가중요어업유산등재 등 대내외적으로 혹독한 환경에서도 굳건하게 지켜온 50만 내외군민들의 쾌거가 큰 뉴스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모두는 각 분야에서 그리고 각자 삶의 터전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오신 군민 모두의 덕분입니다.

늘 한결같은 애정과 특별한 관심으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단단하게 다져진 땅위에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듯이 그간 우리가 이룩한 눈에 띄는 활약들은 분명 앞으로 더 큰 방향성을 이어가는 큰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숨은 조력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나 깨나 하동 걱정으로 고향을 염려하시는 향우님들과 하동과의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지인들이 있습니다.

추궈홍 중국대사, 캐나다 짐패티슨 그룹의 짐패티슨 회장,미국 워싱턴 야키마시 그렉 리벡, 일본 노무라 미술관 타니 아키라 관장, 대지예술가인 미국 제임스 설리번, 프랑스 에릭사막, 영국 크리스 드루리,몽골 칼트마 바툴가 대통령과 노민그룹 바야르사이칸 샥다르세렌 회장,베트남 바이오 베지회사 루 민흐 투안 회장, 중국 장가계 화하그룹 종비회장 등 이분들의 하동사랑은 또 하나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2019년 한해도 안주하지 않고 주춤하지 않고 무한 생성되고 확대 재생산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바꾸고 노력하며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진정한 파트너인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세상이 급변 할수록 트렌드를 잘 읽어야 미래에 대비 할 수 있습니다.

경제트렌드, 여행트렌드, 라이프트렌드,금융과 투자트렌드 등 핵심이슈에 대한 통찰력으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유념해야 할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새로운 기회의 가능성을 잘 살펴야합니다. 모든 분야의 전략을 어떻게 조정하고 수립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전략적으로 수정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감행해야 할 것이며 부서지지 않게 더 탄탄하게 엮어가야 하겠습니다.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수출, 투자, 관광 이 세 가지는 핵심 군정의 슈퍼 사이클이자 가장 강력한 경제 원동력입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총력추진 원년으로 일찍이 선포하고 벌써부터 발 빠른 준비를 시작하였으며 농특산물 40개 품목 4400만 불 수출 성과는 어느 도시에서도 추격해 올 수 없는 우리 농민들이 이룬 값진 결과입니다.

또한 연간 8백만 이상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포함한 하동만의 스토리와 문화유산, 특별한 체험관광이 더해져 이미 대한민국의 맛과 멋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 그야말로 슬로시티와 휴양의 최고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하동녹차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재 이후 이제는 동남아는 물론 무슬림, 유러피안 등 하동 마니아들의 발걸음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세계 유수 도시들과 어깨를 견주며 이름을 올리겠습니다.

하동 브랜드의 가치, 진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기 위해 더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중점 타깃을 설정하여 영역을 최대한 넓혀 가겠습니다.

기업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이 말 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압니다.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이루어 질 듯 하다가도 이내 수많은 것들이 엉켰다 풀어졌다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난제에 봉착 되다가도 쉽게 해결되고 여러 번 시도가 매번 실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명품브랜드가 도전정신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 것처럼 더욱 구체화 시키고 명쾌한 해답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재첩잡이 세계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복합교통타운 조성과 공동주택1000호 건립, 하동야생차 세계유산 엑스포 추진과 차인 박물관 건립,어촌뉴딜 300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주력하겠습니다.

물론 이 과정 하나하나가 간단하지 만은 않겠지만 핵심 프로젝트 달성은 군수 혼자만이 아닌 모든 군민의 힘에 달려있는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100년 미래를 꿈꾸며, 뛰면서 상상하며 언제나 군민과 함께 이루어 내겠습니다.

나비의 날갯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를 일으키듯 시대를 관통하고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는 아주 정교한 소통의 다리를 놓아 군민과 호흡하며 주력군정에 대한 질주를 그치지 않겠습니다.

실용군정을 위한 섬세한 디테일과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묵직한 신념을 담아 튼튼한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군민의 걱정거리가 얼씬 못하게 더욱 강력해지는 알프스 하동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최대 복지의 권리를 누리며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삶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옵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오는 기해년 황금돼지 해입니다.

진정한 복을 짓고 그 복을 통해 더 많이 나누고 베푸는 넉넉한 한 해 되길 기원 드립니다.

아울러 50만 내외군민의 가정마다 복과 덕, 즉 행복(幸福)과 이익(利益)이 넘쳐흐를 정도(程度)로 가득하다는 복덕원만(福德圓滿)을 두 손 모아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아일보] 하동/한광숙 기자

ks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