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건설사무소, 신항 남컨 진입도로 공사발주…상반기 착공
부산항건설사무소, 신항 남컨 진입도로 공사발주…상반기 착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1.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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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내륙수송 체계구축, 부산항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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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와 내륙교통망 연결 진입도로 건설 위치도. (사진=부산항건설사무소)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동북아 물류허브인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와 내륙교통망을 새롭게 연결하는 진입도로의 설계를 완료하고 올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발주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부산항 신항 남컨 배후단지로 연결되는 도로는 '신항남측도로'가 유일해 개발 중인 2-4단계 컨테이너터미널(2021년 예정)과 남컨 항만배후단지가 개장(2025년 예정)될 경우에는 '신항남측도로'의 교통량이 대폭 늘어 교통체증과 이에 따른 항만경쟁력 저하 등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원활한 내륙수송체계를 구축하고, 남컨터미널과 배후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남컨배후단지 지역과 국지도 58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오는 2022년까지 총 430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700m(터널 500m포함), 양방향 4차로의 진입도로도 새롭게 확충할 계획이다.

이철조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남컨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부산항 신항의 새로운 성장축인 남컨 터미널과 배후단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교통체증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