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여성 국유림관리소장 첫 탄생
전국최초 여성 국유림관리소장 첫 탄생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1.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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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김점복 양산국유림관리소장 취임
▲김점복 제20대 양산국유림관리소장
김점복 제20대 양산국유림관리소장.

제20대 양산국유림관리소장에 김점복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이 1일 취임식을 갖고 2일부터 본격 업무에 착수한다.

전국최초로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장에 취임한 김점복씨는 경남 진주출신으로 경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산림청에서 목재산업, 국제협력담당 등 산림행정 분야업무를 두루 거친 임업전문가이다.

현재 산림청의 일반직 남·녀비율은 여성이 22%를 점하고 있으며 그 중 직급별 여성비율은 4·5급 이상이 11.7%, 과장급 이상이 8.1%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남성들의 자리라는 인식을 탈피해 산림청의 최 일선 기관장으로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물론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 하고, 잘 가꿔진 숲을 국민들이 널리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야전사령관 역할을 하는 측면에서 여성 관리소장 부임 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김점복 국유림관리소장은 “새로운 산림정책인 ‘내 삶을 바꾸는 숲,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 6개 시·군(양산, 창원, 밀양, 창녕, 김해, 함안)의 효율적인 국유림 관리와 산림행정 서비스 만족도 제고, 산촌 소득증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직원 간의 소통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행복하고 발전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양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