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전동평 영암군수
[2019 신년사] 전동평 영암군수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9.01.01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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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 영암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존경하는 6만 영암군민 여러분 !

16만 향우 여러분과

군 산하 1000여 공직자 여러분 !

2019년 희망찬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군민이 희망’인 민선 7기를 출범하면서,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만들겠다고 여러분과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민선 6기 4년의 여정을 보내고, 지난 6개월 동안 과감하게 도전하고 힘차게 전진했습니다.

군민과 소통하며, 큰 화합을 이뤄냈고, 오랜 숙원들을 해결하며, 긴급한 현안들을 착실히 풀어나갔습니다.

그 가운데 채무 제로를 선언하는 뜻 깊은 시간도 있었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을 이겨내며 군 예산은 꿈의 5천억원시대를 열었습니다.

미래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여 4대핵심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나갔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국비만 2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의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무화과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명품무화과 육성을 위한 사업들과 우수 농산물 마케팅도 적극 펼쳐왔으며,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을 육성해가고 있습니다.

어르신 목욕권과 이미용권, 100원 택시, 1,000원 버스, 장애인콜택시 등 군민행복 시책과 함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통해 명품 복지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지난 2018년은 역사적인 영암방문의 해였습니다.

영암의 자랑인 월출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30주년이 뜻 깊은 해로 영암역사에서 의미 깊은 해 중의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4년 연속 국가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군 역사상 최초로 개최된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축제이자 2백만 도민의 화합의 장을 열었습니다.

우리 군은 종합우승이라는 영예도 안으며 영암체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남도의 명품 피서지 기찬랜드 개장과 1억 송이 가을국화의 대향연 월출산 국화축제, 그리고 호남권 최초로 열린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은 가을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며, 경비행기 항공산업의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고용위기와 산업위기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며 소중한 기회를 얻어냈고, 마을회관 코디네이터와 청년지킴이사업 등 28억원 사업비를 확보하여,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암의 미래를 책임질 4대핵심전략산업의 눈부신 성과와 함께 각종 평가에서 크고 작은 상을 휩쓸며 군정 전반의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2년 연속 대한민국 행복지수 평가 대상과 3년 연속 대한민국 CEO 혁신경영 대상,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종합평가 대상 등 수 많은 분야에서 영암의 족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2019년 청년친화형 산단조성사업에 대불산단이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6만 군민과 16만 향우, 그리고 일천여 공직자 모두가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값진 성과들입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없이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과 16만 향우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희망의 2019년 새해는 지난 4년 6개월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과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더불어 잘 사는 희망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영암,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군민의 꿈이자, 군정의 목표입니다.

군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고, 맞춤형 선택적 복지를 통해 복지 수준을 한 층 높여 가겠습니다.

목욕비와 이미용비 사업을 확대하고 경로당 부식비 지급과 경로당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등 피부에 와 닿는 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을 우리 영암군이 부양해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이뤄내겠습니다.

천원버스의 학생 요금은 대폭 내리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급해 경제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영암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해 종합문화센터도 건립하겠습니다.

둘째, 고품질, 고소득의 생명농업을 육성해나가겠습니다.

미래 생명산업인 종자산업을 육성하고 최첨단기술을 접목해, 농업강군으로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을 기반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국내 최고의 종묘회사인 아시아종묘원과 환경친화적인 품종을 개발하고, 읍면별로 특화작목을 육성해 부농의 꿈을 함께 실현해가겠습니다.

셋째, 신성장동력의 미래산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최첨단 기술의 집약 산업인 드론, 경비행기 항공산업과 자동차튜닝산업은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것입니다.

경운대학교 항공학과 학생들이 영암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비행기 항공산업과 함께 드론산업도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이미 입주한 자동차 기업과 함께 수제 자동차의 메카를 만들어 우수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도 살려내겠습니다.

대불산단의 우수한 여건과 국제 F-1대회 경주장의 강점을 살리고,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젊은이들을 위한 항공레저산업 특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넷째, 전통과 미래의 역사·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올해 우리 고장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한국트로트가요센터가 본격적으로 마무리되며, 도갑권역 문화공원 조성, 하정웅 미술관 창작관 건립 등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나가겠습니다.

영암읍성에 오색스카이웨이를 조성하고, 문화관광형 시장을 육성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씨름을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우수한 체육인프라를 토대로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과 소통하는 일등영암을 건설하겠습니다.

11개 읍면의 균형 발전과 특색 있는 명품 고장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겠습니다.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계절별로 꽃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일천여 공직자들은 군정 3대 행정철학인 현장확인행정과 섬김행정, 서비스행정을 실천하고 군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신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을 중단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민선 6기 거둔 눈부신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인 4대 핵심전략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시대적 과제인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

앞으로 4년 간 39개 세부사업에 2,270억원을 투자하여 생명산업과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드론, 경비행기항공산업, 자동차튜닝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산업을 100% 완수하겠습니다.

6만 군민의 대 화합과 16만 향우들의 전폭적인 성원을 받아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모두가 잘사는 일등 영암을 건설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하나된 군민의 힘으로 수많은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조선경기 불황과 쌀값 폭락, AI 등 온갖 고난과 역경들을 슬기롭게 극복해냈습니다.

영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던, ‘영암방문의 해’는 만인의 축복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같이 모이는 것은 시작을 의미하고 협력해서 일하는 것은 성공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 군민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영암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제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6만 군민과 16만 향우, 일천여 공직자가 손을 잡고 군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나가겠습니다.

4대 핵심전략산업을 큰 축으로 1차 산업과 2차 산업, 3차 산업이 고루 발전하는 풍요의 고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희망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암군수 전 동 평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