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의 종 타종식 등 해맞이 행사 교통대책 마련
부산시, 시민의 종 타종식 등 해맞이 행사 교통대책 마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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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종 타종식 3만명, 해맞이 행사 20만명 인파 예상

부산시는 ‘시민의 종 타종식 및 해맞이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및 관광객 등 관람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두산 공원 및 광안대교 일원 등 행사장 주변에 대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해맞이 행사는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타종식(31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0시30분) △기해년 해맞이(광안대교·해운대해수욕장·송정해수욕장·해월정·기장·일광 일원) 행사로 진행된다.

시민의 종 타종식에는 3만여 명, 해운대·광안리․송정·기장 등의 해맞이 행사장에는 2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행사장 주변도로를 통제하고, 교통계도 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도시철도·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증편 및 연장 운행하여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의 종 타종식’ 행사에 대비해 31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까지 용두산 공원 입구에서는 행사차량만 허용하고 대청로에 용두산공원 어귀삼거리→용두산공원 좌회전 등 일대 진입도로를 탄력적으로 제한한다.

한편 31일에 도시철도 1~4호선을 28회 증편 운행하고, 남포동(국제시장)경유 시내버스 25개 노선(504대) 중 9개 노선(6번·8번·17번·27번·30번·61번·71번·1000번·1003번) 40대를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2019년 해맞이 행사’와 관련해서는 1일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광안대교 상층부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광안대교 상층부를 보행로 개방해 관람객들이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1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송정해수욕장 해변로의 △송정회전교차로→송정관광안내소→광어골터널 차도(1.1㎞) △舊 송정초등학교→임해봉사실 뒷(0.6㎞)구간 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해맞이 행사’ 관람객을 위해서는 도시철도 2·3호선을 18회 증편하고, 해운대 경유 시내버스 15개 노선 312대를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집중 배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