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의, '판교 무가선 저상트램' 성공유치 지지
성남상의, '판교 무가선 저상트램' 성공유치 지지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12.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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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상공회의소는 성남시에서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판교 무가선 저상트램 사업추진을 적극 지지한다고 31일 밝혔다.

성남상의는 IT·BT·CT·NT 및 융합기술 중심의 첨단 혁신클러스터 단지로 2011년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

2016년 기준으로 1306개사 7만4738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4만7458명(전체 63.5%)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총 23개 버스노선에 출퇴근 맞춤형 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고도 버스용량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대중교통수단 부족으로 극심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오는 2022년 제3판교테크노 밸리의 입주가 완료되면 167만㎡규모부지에 약 3900개 기업, 20만명이 근무하는 초 매머드급 첨단산업 단지가 탄생하게 되는데, 현재의 교통체계로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은 “성남시가 이번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도시로 선정될 경우 최첨단 IT산업단지인 판교테크노 밸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남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기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관내 기업인 및 근로자를 대표해 성남시의 숙원사업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상의는 성남시에서 제시한 트램 실증노선이 완공될 경우 성남도시철도 1호선 및 2호선 간의 연계를 통한 성남하이테크밸리와 판교테크노 밸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과 제조업간의 융합환경이 개선되고 나아가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지역 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