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새해 달라지는 부산교육정책 확정 발표
부산교육청, 새해 달라지는 부산교육정책 확정 발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30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립유치원 신·증설 30곳, 돌봄교실 42곳 확대운영
ㅇㅇ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30일 새해 다양한 분야의 부산시 교육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고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내년에 신·증설되는 유치원은 30곳(51학급)으로 돌봄교실도 올해 37곳에서 내년 42곳으로 확대된다.

또 자녀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부산교육다모아' 앱 서비스가 유치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내년에 전 초등학교 통학로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이 전면 설치된다.

중학교의 경우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 입학생에게 첫 교복을 지원한다. 지원되는 교복은 중학교 입학생 1인당 동·하복 각 1벌씩(30만원 상당)이다.

더불어 주민이 부모가 돼 함께 만들어 가는 공립 대안학교인 '송정중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이 학교는 진로·체험 중심의 대안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기숙형 공립학교로, 학비는 물론 기숙사비까지 모두 무료이며 정규 졸업장 취득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중학교에도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내년부터 2학년 전체 학생에게 수학여행비(1인당 32만4000원)를 지원한다. 더불어 고교 1학년부터 무상 급식(중식)을 실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혁신교육대학원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시교육청과 대학 간 협약을 통해 초·중·고교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또 새해에 지방공무원 전보점수제를 도입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업무량과 원거리 근무 등 항목을 점수화해 점수가 높은 직원부터 원하는 근무지로 발령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교육청은 야간 민원실 운영(내년 3월부터), 유전자 변형없는(NON-GMO) 학교급식 제공 등도 시행한다.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