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연말 해넘이와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오후에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19년 1월 1일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아 해돋이가 잘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와 서해상에서는 구름이 발달해 31일과 1월 1일에 해가 지고 뜨는 모습을 구경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국 주요 지점의 해넘이 시간은 △서울 오후 5시 23분 △인천 오후 5시 25분 △서산 오후 5시 28분 △강릉 오후 5시 15분 △포항 오후 5시 18분 △목포 오후 5시 33분 △해남 오후 5시 33분 등으로 예상된다.
해돋이 시간은 △서울 오전 7시 47분 △인천 오전 7시 49분 △서산 오전 7시 46분 △강릉 오전 7시 40분 △포항 오전 7시 33분 △목포 오전 7시 42분 △해남 오전 7시 40분 등으로 예측된다.
31일 기온은 중국내륙과 남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밑돌고, 일부 중부내륙은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계속되겠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기온(2~7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한편, 연말 연시를 맞아 전국 해넘이·해돋이 명소에 대해 네티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가는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랠 해넘이 명소로는 △소백산 부석사 △태안해안 삼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3곳이 추천됐다.
기해년을 맞이하기 좋은 해돋이 명소로는 △태백산 천제단 △월악산 옥순봉 △무등산 서석대 3곳이 추천됐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