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건축 공사장 안전사고 제로화' 시행
금천구, '건축 공사장 안전사고 제로화' 시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2.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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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건축물 공사장 안전관리 제도를 보강하여 안전한 건설문화 조성 유도
안전수칙 미준수 ‘3진 아웃제’, 건축 관계자 교육,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등
금천구청 전경. (사진=금천구)
금천구청 전경.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구 실정에 맞도록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제로화’ 계획을 보강하고, 오는 2019년에도 체계적인 공사장 안전관리를 지속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건축 공사장에서 부적절한 공사운영과 작업자 과실로 인한 안전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효과적인 대책마련을 통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구는 연면적 1000㎡이상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붕괴·추락 위험 관리, 중장비 관리 등 현장 안전성을 반기별 1회 점검하고, 안전수칙 미준수 시 단계별 조치를 취하는 ‘3진 아웃제’와 건축관계자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반기별로 실시한다.

또, 건축관계자 스스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착공신고 시 공사현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해 현장에 상시 배치하도록 한다.

아울러, 예상되는 민원에 대한 안전대책서를 수립해 제출토록 하고, 건축지도원 임명해 월 2회 건축공사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초점을 맞춰 제도를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제로화 시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내 공사장 안전문제를 개선하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바람직한 건설문화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