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철원교육지원청과 교육기관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철원관광자원을 접목·활용한 관광홍보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전했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철원군청 소회의실에 철원군 관광과, 철원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체험 교육개발 협의체’를 발족하고 철원관광 상품을 전국 교육기관에 홍보할 계획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협의체는 간담회를 통해 철원만이 간직한 역사. 지질. 생태. 안보 등 테마별 관광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교육자료를 개발, 전국 교육기관에서 교사, 학생들을 겨냥한 관광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철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와 이벤트 계획을 선보이면 전국의 교육기관과 학생들에게 철원관광을 알리면서 찾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손병옥 군 관광기획담당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홍보사업을 처음으로 시도하는 만큼 향후 교육연계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철원군 찾는 관광객들은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체험 교육개발 협의체는 철원교육지원청 6명, 철원군은 관광과장을 비롯한 담당 5명으로 구성, 매월 1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2월부터는 철원지역 교사들에게 팸투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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