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계약심사로 예산 23억원 절감
진주시, 계약심사로 예산 23억원 절감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1.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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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2018년까지 총 180억원 넘은 예산 절감
사진 진주시제공
진주시청 전경.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018년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진주시의 올해 계약심사 대상은 총 701건, 2326억원으로 설계서 검토 등을 통해 △과다 산정된 단가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공종 △현장여건에 불합리한 공법 등을 심사·조정해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즉 시는 계약심사 제도를 시행한 2011년부터 2018년까지의 예산 절감액을 합산하면 총 180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 감사관은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함에 있어 예산 절감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적절한 사업비가 책정되지 않은 사업은 사업비를 맞게 조정해 부실공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계약 상대자에게 정당한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주요 감사사례 교육과 소액수의 계약 업무지침, 특허 등 특정제품 선정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직원 전문성 함양과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약심사 제도는 각종 공사·용역·물품 구매에 대한 계약 체결 전에 원가계산의 적정성과 예산 낭비 요인 여부 등을 검토해 사업비를 조정함으로써 계약업무 처리의 적정성 확보와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