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돼지’ 기운 타고난 주식부자 1위는 허재명
‘황금 돼지’ 기운 타고난 주식부자 1위는 허재명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2.3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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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상 지분 보유 돼지띠 주주 110명…13명은 주식 가치 1000억원 이상
함영준 오뚜기 회장, 조현상 효성 사장 등 상위권…“기대감 높지만 참고만”
(사진=한국CXO연구소)
(사진=한국CXO연구소)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기운을 타고난 주요 돼지띠 개인주주는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에서 한 개 이상 주식 종목에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개인주주는 1699명이며 이중 돼지띠 개인주주는 110명(6.5%)다. 돼지띠 해에 해당하는 출생년도는 1923년과 1935년, 1947년, 1959년, 1971년, 1983년 등이다.

110명의 돼지띠 개인주주 중 지난 20일 종가 기준 100억원이 넘는 주식 갑부 수는 78명, 70.9%에 이른다. 또 1000억원이 넘는 주주도 13명이나 된다.

1971년생인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은 돼지띠 개인주주 중 주식 가치가 가장 높다. 허 사장은 일진머티리얼즈 주식 2457만8512주(지분율 53.3%)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9672억원에 이른다. 이 또한 지난 8월27일 기준 1조4427억원보다 떨어지며 1조 클럽에 들지 못했다. 허 사장은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갓뚜기’ 함영준(1959년) 오뚜기 회장은 7491억원으로 2위다. 함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오뚜기 주식 98만4529주(지분율 27.31%), 7413억원이 대부분이며 여기에 식품 첨가물 제조업체 ‘조흥’ 주식 4만1880주(9.98%)를 보유하고 있다.

함 회장에 이어 3위와 4위는 효성그룹 오너일가가 차지했다. 조현상(1971년) 효성 사장은 1000억원 넘는 ㈜효성 주식을 포함해 효성중공업, 효성티엔씨,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3680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조 사장의 부친인 조석래(1935년)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주식 3070억원 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다.

한승수(1947년) 제일파마홀딩스 회장은 2680억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해 돼지띠 주식부자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제일약품의 지주회사다. 

또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이 합병한 잇츠한불의 임병철(1959년생) 회장도 2046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대영(1971년)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 1918억원, 강호찬(1971년) 넥센 사장 1733억원, 윤동한(1947년) 한국콜마홀딩스 회장 1684억원, 성기학(1947년) 영원무역홀딩스 회장 1532억원, 오영주(1959년) 삼화콘덴서공업 회장 1231억원, 단재완(1947년) 해성산업·한국제지 회장 1149억원, 강덕영(1947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회장 1037억원 등도 1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돼지띠 개인주주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매년 연초를 전후해 연례적으로 해당 년도 띠의 기업가와 이들 기업 성장, 주식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아직까지 해당 띠를 맞은 기업가 주식 가치가 연초 대비 연말 등에 더 높아진다는 속설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만큼 주식 투자를 위한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sh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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