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생산직 일급 8만8503원…상반기比 1.5%↑
中企 생산직 일급 8만8503원…상반기比 1.5%↑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12.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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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노임(일급)이 상반기(8만7177원)보다 1.5% 오른 8만8503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1200개 업체(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하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 결과, 조사대상 업체의 생산직 종사자(118개 직종)의 하반기 평균 일급은 상반기(8만7177원)보다 1.5% 증가한 8만8503원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3.4% 올랐다.

주요 직종별 구체적인 노임 단가는  단순 노무 종사원의 경우 7만2020원으로 상반기보다 0.3% 올랐다. 작업반장은 10만8234원으로 0.9%, 방직기조작원은 7만8263원으로 4.5%가 각각 상승했다.

상위 5개 직종의 노임단가는 컴퓨터지원설계(CAD) 설계사(회로) 12만4211원, 전기기사 12만1638원, 안전관리사 11만5509원,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 11만4930원 등이다.

하위 5개 직종의 노임단가는 단순노무종사원은 7만2020원, 식품제조원은 7만2847원, 수동물품포장원은 7만3562원, 전자제품조립원 7만4250원 등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중소기업통계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이번에 발표된 조사노임은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