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작업치료과, 경북 유일 ‘4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
구미대 작업치료과, 경북 유일 ‘4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2.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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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작업치료평가학’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구미대)
구미대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작업치료평가학’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대)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4년 연속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미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8학년도 제46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결과에서 구미대 작업치료과(학과장 이윤미) 3학년 응시생 27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로써 이 학과는 대구·경북지역 유일하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를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으로 100% 합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구미대 4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의 비결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학생 수준별 지도 △평생 지도교수제 △전공 학습자 포토폴리오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실시 △자격증 특강 및 주말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경상북도로부터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치매예방사업을 전개하고, 구미시와 독일 요양치료사 취업약정을 맺는 등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 등도 이 학과의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는 2022명이 응시하고 1780명이 합격해 88%의 평균 합격률을 보였다.

송민성 작업치료과(남, 3년) 학생은 “방과 후 학생주도형 그룹스터디와 주말특강이 큰 도움이 됐고, 교수님들의 개인 점수별 맞춤형 밀착지도가 주효한 것 같다”며 “재활보건 전문 작업치료사가 되기 위해 전공심화과정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미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와 학생 간의 개인별 밀착지도, 다양한 학습방법 개발 등 차별화된 교육과정운영이 4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우수한 작업치료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 및 학습장애 등으로 제한된 생활을 하는 개인의 전문적 재활치료와 독립성을 높여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보건재활 전문인력으로 ‘3년제 과정인 구미대 작업치료과’는 전문 작업치료사 양성을 위해 4년제 정규 학사학위인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