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전국 해맞이·해돋이 명소는 어디?
'황금돼지해' 전국 해맞이·해돋이 명소는 어디?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8.1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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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황금돼지해'를 앞두고 해돋이·해넘이 명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저물어가는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멋진 풍광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다.

해양수산부는 28일 해돋이·해넘이 행사를 즐기기 좋은 어촌 체험 마을 10곳을 소개했다.

우선 동해 어촌체험마을이 있다. '일출=동해바다'라는 명성이 생길 만큼 동해에 위치한 어촌체험마을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여기에 축제 분위기도 느끼고 싶다면 강원도 속초 장사마을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해돋이 행사 방문객에게 무료로 떡국과 차를 나눠준다.

경북 울진 기성마을에는 멋진 해돋이와 함께 식도락 여행이 가능하다. 대게 피자부터 멍게 비빔밥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울진 구산마을에 있는 문화재 ‘대풍헌’도 해돋이를 보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 광활한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의 웅장함을 느낀 뒤 통발·낚시체험 등에도 참여해보자.

낭만적인 분위기와 붉은 하늘 속에서 뜨거운 다짐을 되새기며 차분히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면 서해로 떠나는 것이 좋다.

동해의 장엄한 일출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서해에서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마을들이 많다.

전국 출사가들이 비경으로 손꼽는 경기 화성 궁평마을의 낙조가 대표적이다. 낙조를 본 뒤 근처 국화마을에서 노래자랑과 떡국 무료시식 행사를 즐길 수 도 있다.

화성 제부마을도 있다. 제부마을에선 해돋이를 감상한 뒤 따뜻한 실내에서 몸을 녹이며 바다향초, 비누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지로는 남해가 제격이다. 남해에는 다양한 해돋이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돼있다.

전남 강진 서중마을은 새해맞이 풍물놀이와 소원 풍선 날리기 행사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여수 안도마을에는 방풍나물 채취·갯벌·유람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보다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매년 해돋이 축제를 여는 부산 영도 동삼마을의 하리 방파제에서도 축제를 즐기기 좋고, 통영 유동마을에서는 해돋이와 해넘이의 절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촌체험마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고,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도 즐기며 다가올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소개된 어촌체험마을의 자세한 사항은 해양관광 누리집 바다여행을 참고하면 된다.

[신아일보] 이서준 기자

ls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