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지난해 연매출, 치킨집보다 3억4000여만원↑
편의점 지난해 연매출, 치킨집보다 3억4000여만원↑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8.12.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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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 3억490만원…7.2%↑"
편의점, 한식, 치킨업종 전체 가맹점의 51.3% 차지 
(사진=김소연 기자)
(사진=김소연 기자)

지난해 편의점 연매출이 치킨집보다 3억4000만원 가까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공개한 '2017년 기준 서비스업조사 잠정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프랜차이즈(가맹점) 주요 15개 업종 가운데 지난해 편의점의 연매출은 4억8730만원, 치킨집은 1억495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업종은 의약품(약국)으로 9억7580만원이었고 제빵·제과 4억580만원, 자동차 수리 3억8890만원, 문구점 3억8230만원, 일식·서양식 3억558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점은 1억4310만원, 치킨 1억4950만원, 분식·김밥 1억7510만원, 커피 1억7550만원, 세탁은 8500만원으로 15개 업종 가운데 가장 매출액이 적었다.

지난해 가맹점당 매출액 증감률은 자동차 수리가 16.6%로 가장 높았고  문구점(10.4%), 치킨(10.2%), 주점(9.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피자·햄버거(-7.5%), 의약품(-4.1%), 세탁(-2.2%) 등은 가맹점당 매출액이 줄었다. 

15개 업종의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490만원으로 2016년보다 7.2% 늘었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15개 업종의 가맹점 수는 18만632개로 1년 전보다 1만1168개(6.6%) 늘었다.

1년 사이에 편의점이 5441개(15.9%) 늘어 3만9683개가 됐고 피자·햄버거 가맹점은 1572개(15.4%) 증가해 1만1755개가 됐다.

전체 구성비로는 편의점, 한식, 치킨 등 3개 업종의 가맹점 수가 전체의 가맹점의 51.3%를 차지했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