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소외계층 50만4000여명에 나눔 실천
농어촌공사, 소외계층 50만4000여명에 나눔 실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8.12.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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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사업 ‘행복충전활동’ 통해 농어촌 주민에 무료공연·일손돕기 등 실시
지난 11월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농어촌 소외계층을 위해 진행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사진=농어촌공사)
지난 11월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농어촌 소외계층을 위해 진행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종옥)이 매년 1만6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행복충전활동’으로 올해까지 총 50만4000여명의 농어촌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이하 농어촌공사)의 ‘행복충전활동’은 나눔을 통해 농산어촌에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주 대상은 농어촌 소외계층이다.

행복충전활동은 크게 △행복키움(지역개발·농어촌 환경보전 등 공사 핵심역량을 활용해 농어촌 가치 증진) △행복가꿈(영농지원·재능기부 등 지역상생을 통해 쾌적한 농어촌 공간 조성) △행복나눔(농어촌 소외계층의 복지서비스 강화)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매년 행복충전활동 우수부서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부서 부문에 강원지역본부와 괴산증평지사를, 개인 부문에 김진식(순천광양여수지사), 김영이(토지개발사업단), 임명숙(평택지사), 황지혜(군산지사) 직원을 선정·포상했다.

강원지역본부는 연예인 재능기부단체와 협업해 농촌 지역에 무료 연극공연을 실시하고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의 스포츠 경기 관람을 지원했다. 괴산증평지사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살구색 크레파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다문화 축제 후원, 백혈병 투병 중인 이주여성 위문 등 결혼이주여성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전남지역본부 순천광양여수지사의 김진식 씨는 영농기 일손 돕기와 연탄배달, 지역 문화행사 등에 참여하며 농어촌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장애인 목욕봉사, 장애인 등반대회 추진위원 활동 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렇게 실시한 개인 봉사활동 시간만 400시간에 이른다.

이종옥 사장직무 대행은 “농어촌공사는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많은 농어촌 주민에게 혜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