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신 대전국세청장 “납세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조직 만들자”
이동신 대전국세청장 “납세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조직 만들자”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2.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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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청 6층 회의실서 취임식 개최
“납세자와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는 대전청” 등 당부
이동신 대전국세청장이 27일 6층 회의실서 열린 취임식에서 “납세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조직 만들자”고 강조하고 있다.(사진=대전국세청)
이동신 대전국세청장이 27일 6층 회의실서 열린 취임식에서 “납세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조직 만들자”고 강조하고 있다.(사진=대전국세청)

이동신 대전국세청장이 27일 “납세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조직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이날 6층 회의실서 열린 취임식에서 “예로부터 우리의 고향 충청도는 우국 충절과 절개의 고장이었다”라며 “우리의 풍토와 기질에 잘 맞는 국세 행정을 구현함으로써 납세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곧은 정신과 바른 몸가짐은 우리나라 선비정신의 사표였으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의병이나 독립운동으로 분연히 떨쳐 일어나 죽음을 무릅쓰고 선봉에 서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한 애국심과 의협심 한쪽에는 따뜻한 인간미를 지니고 이웃을 서로 사랑하며 양보하는 온순하고 성실한 품성을 지녀 왔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또 “오늘날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국가적 과제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 완화를 통한 사회정의실현 목소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하며 “국세 행정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우리는 맑은 정신과 올바르고 균형 잡힌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국세 행정에 대한 신뢰확보는 물론 국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납세자와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는 대전청’, 중소상공인과 경제취약계층 엔 ‘도와주는 대전청’ 등 5가지 대전청의 업무추진 자세 및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납세자가 세법에 따라 성실하게 납세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우리 가족과 같은 생각으로 진정성을 갖고 설명하고, 납세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과 경제적 취약계층에는 세정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는, 도와주는 대전청이 되어야 하며 대재산가들의 일상화된 편법 상속․ 증여 및 역외탈세 등 고질적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정의로운 대전청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앞으로 公私생활 모두에 있어 절제된 자세를 보임으로써 우리 모두 건강하고 당당한 대전청을 만들어 나가자”며 “특히 우리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함으로써, 조직내에서 진정으로 존경받는 선배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전청 가족 모두가 신뢰하는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대전청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조직을 사랑하고 후배를 아끼는 마음으로, 公私생활에도 모범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해 귀감이 되고, 업무에 있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진정한 멘토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