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딸기 신품종 ‘금실’ 재배기술 교육
밀양시, 딸기 신품종 ‘금실’ 재배기술 교육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12.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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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대상… 윤혜숙 경남농기원 연구관 초빙

경남 밀양시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딸기 신품종 ‘금실’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 딸기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설향 품종을 대체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딸기 신품종 ‘금실’ 보급에 앞서 신품종의 안정적인 농가정착과 조기 확대보급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신품종 ‘금실’ 개발자인 경남도농업기술원 윤혜숙 연구관을 초빙해 신품종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 육묘방법 및 병해충 관리 등 신품종 연구과정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 우수농가 현장교육 등을 병행해 실시했다.

밀양시는 ‘2019년 딸기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 시범사업’ 외 3개 사업에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금실 품종의 확대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금실’ 품종은 평균 당도가 11.2 브릭스로 수출용 품종 ‘매향’ 보다 더 높고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며, 과실의 평균 무게는 20.5g으로 중대과형으로 분류된다. 또한 경도가 높아 수출용 대체 품종으로 인기가 높다.

이승영 농업지원과장은 “모든 품종이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신품종 딸기 ‘금실’의 단점을 잘 보완해 지역 딸기 농가의 주력 품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농가교육과 기술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