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 첫 해, 독도서 가장 먼저 뜬다
2019년 새해 첫 해, 독도서 가장 먼저 뜬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12.27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도' 오전 7시26분…'서울' 7시47분
2018년 마지막 일몰은 '신안 가거도'
충남 태안 할미할아비 바위 일몰. (사진=태안군)
충남 태안 할미할아비 바위 일몰. (사진=태안군)

2019년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 첫 해돋이는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 2018년 12월 31일 해넘이 시각과 2019년 1월 1일 해돋이 시각을 정리해 27일 공개했다.

내년 떠오르는 첫해는 대한민국 동쪽 끝인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독도 일출시간은 오전 7시 26분이다.

이어 '부산과 울산' 오전 7시 32분, '대구' 오전 7시 36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전' 오전 7시 42분, '세종' 오전 7시 43분, '인천' 오전 7시 48분 등 순으로 해가 떠오른다.

서울에서 첫해를 만나는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다. 오후 5시 40분까지 일몰을 관측할 수 있다.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노을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몰 명소로 꼽히는 당진 왜목마을에서는 오후 5시 26분, 보령 대천에서는 오후 5시 29분 해가 진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의 일몰시각은 각각 오후 5시 23분, 5시 21분, 5시 21분, 5시 30분, 5시 25분이다.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말하고, 일몰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발표한 일출시간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다.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은 당겨진다. 해발 100m의 일출시간은 발표시간보다 2분정도 빠르다.

한편 자세한 일출과 일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 생활천문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