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연이랑’ 전통주 체험공방 개소
부여, ‘연이랑’ 전통주 체험공방 개소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12.2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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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연잎주 직접 만들며 부여전통주 홍보
(사진=부여군)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 26일 부여시장내 2층에 전통주 체험공방 ‘연이랑’를 열고 본격적인 부여전통주 알리기에 나섰다.

전통주 체험공방 ‘연이랑’은 농업,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부여를 대표하는 식문화 관광상품 육성, 지역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김숙자 연이랑 대표는 그동안 연이랑 브랜드 개발과 전통주 레시피인 탁주 백제연잎주와 청주 연이랑을 개발해 ‘2018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 전통주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부여군평생학습관에 전통주 입문반을 개설, 지역에서 개발한 전통 명주 보급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청주로 개발한 연이랑은 밑술 담그기부터 알코올 측정 후 제성, 여과까지 4단계 제조공정을 거치는데 부여지역에서 재배되는 연잎을 첨가해 100일 이상 숙성한 청주로 달콤한 향이 일품이며 풍미가 좋고 뒷맛이 오래가는 백제향을 느끼게 하는 명주이다.

연이랑 전통주 체험공방은 이번에 개발해 출시한 백제연잎주, 연이랑 판매는 물론이고 전통주 빚기 체험과 막걸리를 이용한 다양한 칵테일 조주 체험장도 병행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연이랑 등 부여 전통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전통주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며 전통주 개발 보급에만 멈추지 않고 부여 대표음식 부여10미 선정과 부여맛집을 새로이 발굴해 지역홍보 및 농업소득 증대, 관광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