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9년 아차산 해맞이 축제’ 개최
광진구, ‘2019년 아차산 해맞이 축제’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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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대북‧해금 축하공연…신년메시지 낭독
올해 개최된 아차산 해맞이 축제. (사진=광진구)
올해 개최된 아차산 해맞이 축제.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2019년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내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해맞이 등산객을 위해 새해를 축하하는 문화공연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아차산을 찾은 해맞이 인파들이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아차산 입구에 들어서면 희망의 문(에어아치)과 높이 3m의 황금돼지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고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500m를 따라 청사초롱이 새벽녘 인파의 발길을 환하게 비춰준다.

가는 길에는 △소원을 빌고 북을 세 번 타고한 참가자에게 포춘쿠키를 나눠주는 소원의 북 △타로카드와 토정비결을 보는 신년 운세보기 △캘리그라피 가훈써주기 △새해 연하장을 보낼 수 있는 사랑의 우체통 △새해 소원지 쓰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해맞이 축제는 오전 7시부터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진행된다.

먼저 기해년 첫 태양을 깨운다는 의미의 신명나는 LED 타북공연과 해금연주를 시작으로 김선갑 구청장이 신년메시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또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일출을 감상한 후 액운·건강·재물을 뜻하는 3회 대북타고와 대박 터트리는 한해를 기원하는 축하박 세리머리, 해맞이 장관을 담기 위한 드론 축하비행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해맞이 축제가 끝난 후에는 새벽부터 아차산을 찾은 인파들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아차산 중턱에 위치한 동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광진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신년맞이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돼 추위에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