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호 단양부군수, 30여 년 공직생활 마감
신철호 단양부군수, 30여 년 공직생활 마감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12.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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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현장행정으로 단양 발전 이바지
 

충북 단양군의 제29대 신철호 부군수(사진)가 올 연말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올해 1월 취임한 신철호 부군수는 괴산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했고 1987년 괴산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1년 충북도에 전입한 뒤 2004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신철호 부군수는 사무관 승진 후 투자유치,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지식산업 등의 업무를 맡으며 각종 현안사업과 굵직한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5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뒤에는 충북도 북부출장소장, 전략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모범적인 공직생활과 창의적인 업무추진을 인정받아 하반기 세계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공무원 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 부군수는 단양부군수로 취임한 뒤에도 발 빠른 현안 파악과 원활한 군정수행을 위해 휴일을 가리지 않고 밤낮으로 소통과 현장행정으로 군정의 내실을 다졌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읍면 순회를 시작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며 류한우 군수가 지향하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건설을 조화롭게 뒷받침 했다.

특히 신규 사업 발굴보고회와 시군종합평가 보고회 등 각종 회의를 통해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각 사업마다 보탰고 군정발전에 대한 밑그림을 함께 구상하고 미래비전을 수립하는 등 행정전문가다운 면모도 보였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과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 6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수상 등을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꼽기도 했다.

신 부군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단양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군민과 공직자가 힘을 하나로 모아 살기좋은 도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