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 해맞이 행사’ 개최
중랑구, ‘중랑 해맞이 행사’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2.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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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오전 7시 봉화산 정상
올해 개최된 봉화산 해맞이 행사. (사진=중랑구)
올해 개최된 봉화산 해맞이 행사.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1월1일 오전 7시 봉화산 정상에서 중랑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봉화산은 신내동·묵동·중화동·상봉동에 걸쳐있는 산으로 옹기테마공원, 물놀이터, 둘레길 및 봉수대 등이 자리하고 있어 사계절 주민들이 많이 즐겨 찾는 곳이다. 해맞이 행사장인 봉화산 정상은 용마산의 일출은 물론 중랑구 전역과 남산, 한강 이남지역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주민과 함께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구의 발전과 구민의 건강‧행복을 기원하자는 의미로 마련된 자리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7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시40분부터 본행사인 새해 구민 행복‧건강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일출 예정시간인 8시께 소망풍선 날리기가 진행된다. 그 외에 부대 행사로 체험·전시, 해맞이 포토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새해맞이 공연에는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새해 행복기원 비나리 △구민의 희망을 담은 전통 민요단 공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공연팀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새해 구민 건강·행복 퍼포먼스는 △만세삼창 △희망의 축포 터트리기 △봉수대 메시지 애드벌룬 띄우기 △소망 풍선 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소망 풍선 날리기에 사용되는 풍선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고무풍선이 아닌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풍선을 사용한다.

체험·전시존에서는 △봉수대 소원지 적기 △새해 희망하는 새로운 중랑 이야기 전시 △중랑구 명소 소개 △새해의 운세를 재미로 풀어보는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한층 재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해맞이 포토존에서는 △2019년 한해의 앞길이 환하게 밝혀지기를 염원하는 ‘LED 청사초롱 길’ △기해년의 상징인 돼지인형 코스프레 연기자와의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더불어 봉화산 정상과 망우산 사색의 길 삼거리에서는 새해맞이 복떡 및 차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해맞이 행사를 통해 주민 분들이 기해년 한 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해 가길 바란다”며 “2019년 한 해도 모든 주민이 행복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