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오늘 개통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오늘 개통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12.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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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통합 상담 전화가 27일부터 생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4시간 상담할 수 있는 전국 통합 자살 예방 전문상담 전화 '1393'번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설한 자살 예방 상담 전화가 있었지만, 낮은 인지도와 상담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원활한 상담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정부는 전국 어디서나 같은 번호로 상담이 가능한 상담전화를 설치하게 됐다.

'1393' 상담전화는 상담 중 통화자의 자살 의도를 살펴보고 심리적 고통을 줄여주는 등 자살 예방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통화자와 상담뿐만 아니라 경찰서나 소방서 등이 함께 3자 동시 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놨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 땐 즉시 출동할 수도 있다.

상담자의 상태가 심하면 복지센터나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문의할 수도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