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대학교가 지역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인문관광 콘텐츠 발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인문학창고 정담(情談)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문학창고 정담(情談)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의 LINC+ 인문산학협력센터가 군산세관 내 창고공간을 위탁운영 받아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와 함께 운영하게 된다.
군산세관은 역사적 공간을 개방함으로서 지역 문화관광 교두보의 역할을 확대하며 군산세관이 시민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군산대는 인문학창고 정담(情談) 52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연계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관식은 27일 오후 3시부터 1부 축하공연 및 축사 2부 은희경 소설가의 개관 강연으로 진행된다.
군산대는 개관과 함께 국내 인문관광 콘텐츠 발전모델을 제안하고 군산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자 재미있고 유익한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그 중 하나가 인문학창고 정담(情談)이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영화, 음악, 미술, 문학, 사진, 음식,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다채로운 일상의 풍경들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종합 문화콘텐츠 강연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동안 년 중 진행될 계획이고, 첫 프로그램으로 '겨울 정담(情談)-52'가 내년 1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강생을 50명 선착순으로 모집을 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 및 접수는 군산대학교 인문산학협력센터 홈페이지 혹은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오길용 인문산학협력센터장은 “전반적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삶의 질 문제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고, 인문학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인문학 창고 정담은 군산지역에 지식문화를 확산하고 일상의 삶에 대한 인문학적 시선과 사유의 방식을 다양하게 제안하면서 지역 사회 삶의 질 제고는 물론이고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획됐다”고 말했다.
군산인문학강좌인 '인문학 창고 정담(情談) 52'는 겨울 프로그램 외에도 봄, 여름, 가을 연중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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