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연말연시 맞아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 나서
한진그룹, 연말연시 맞아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 나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8.12.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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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방문해 성금 30억원 전달
27일 김포공항발 모든 승객에게 사랑의 열매 배지 나눠 줄 계획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한진그룹)

한진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한진그룹은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진그룹이 전달한 이웃사랑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대표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27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의 모든 탑승객에게 ‘사랑의 열매’ 배지를 나눠줄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사랑의 열매 배지를 승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면서 나눔과 기부에 대한 필요성과 소중함의 의미를 전달하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은 조양호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게 한진그룹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물류 기업이라는 특성을 십분 살려 지난 9월에 라오스 댐 사고 당시 긴급 구호물자를 보냈으며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 피해자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등 글로벌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국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 사랑도 전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들이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한편 승무원 봉사단체에서도 매년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다. 올해에는 그룹 차우너에서 인하대학교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와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진그룹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급여의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사회봉사기금을 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사내 봉사 단체들도 국내 지역 사회를 넘어 해외 소외 계층을 위한 도움의 손길까지 전하고 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의 경우 올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등에서 소외계측과 지역 복구 활동에 나선 바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갈 계획이다”며 “더 나아가 단순히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