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계올림픽경기장 무상양여‧위탁관리협약 체결
강원도, 동계올림픽경기장 무상양여‧위탁관리협약 체결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12.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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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활용계획 따라 경기장별 관리주체들 활용 방침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후활용계획에 따라 경기장별 관리주체들과 무상양여 및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피겨쇼트트랙경기장 및 부지가 강릉시로 무상양여돼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체육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강릉하키경기장 등 3개 경기장은 강원도개발공사에 위탁관리돼 향후 전문체육시설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동계올림픽의 다양한 사후활용방안 창출은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남과 북의 평화정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사후활용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강원도가 평화의 중심, 동계스포츠산업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강릉하키경기장에서 전국 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 대회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내년 2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행사와 함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교류전이 개최된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