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런던올림픽부터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
FIFA, 런던올림픽부터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
  • 신아일보
  • 승인 2008.12.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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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23세 이하 선수만을 출전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FIFA는 전날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안을 결정했다.

FIFA 이사회는 23세 연령 제한을 넘는 선수를 3명까지 출전을 허용하는 현행 오버 에이지(OA)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FIFA는 이런 방안에 대한 각 대륙 연맹의 의견을 청취한 뒤 내년 중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정식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 베이징올림픽에선 스타 선수들의 부상과 피로를 우려해 대회 출전에 난색을 보인 각국 구단과 축구협회들 사이에 심한 마찰을 빚었다.

일부 선수 경우 올림픽 출장 문제가 스포츠중재법원(CAS)에 회부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FIFA 이사회는 연령 제한을 넘긴 선수가 없어도 올림픽 축구가 매력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