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기해년 말레이시아 계정 100만 목표로 달린다
쿠쿠, 기해년 말레이시아 계정 100만 목표로 달린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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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쿠)
(사진=쿠쿠)

종합 건강 생활가전기업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CUCKOO International(MAL) Sdn Bhd)이 견고한 성장세를 발판 삼아 내년도 누적 계정 100만을 목표로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쿠쿠에 따르면 올해 3분기를 기준 말레이시아 누적 계정수가 50만을 웃돌며 목표였던 60만 계정 달성을 성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25만 계정을 돌파했으며 올해 목표인 60만 계정을 달성할 경우 지난해 대비 140% 성장한 수준이다. 말레이시아 진출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룬 성과. 

이에 따라 매출 또한 증가세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59억원으로 올해 누적 1100억원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550억원의 두 배에 달한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전자식, 기계식, 직수형, 업소용 정수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깨끗한 물에 대한 현지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인앤아웃 직수정수기의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쿠쿠의 대표 제품인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쿠쿠 정수기의 핵심이자 특허 기술인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을 통해 내부 직수 관로부터 외부 코크까지 모든 곳을 살균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규칙적인 살균이 가능하며 소비자가 원할 때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언제든지 즉시 살균도 가능하다. 

또 물이 나오는 외부 코크까지 살균수로 살균할 수 있으며 살균 후 세척수로 씻어내 미생물과 물때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판매 인력과 설치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을 분리한 이원화 전략을 통한 체계적인 운영도 현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쿠쿠만의 경쟁력 중 하나다. 쿠쿠는 판매 인력 또한 현재 7000여명에 달할 만큼 빠르게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쿠쿠는 정수기 시장에서의 여세를 몰아 말레이시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쿠쿠 공기청정기는 정수기 보다 앞선 2015년 8월에 론칭해 렌탈 및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는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의 성공에 따라 내년도 누적 계정 목표를 100만으로 설정하고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및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2019년에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정수기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현지 소비자들을 위한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