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진주시, 노후 상평산단 재생사업 추진 '맞손'
LH-진주시, 노후 상평산단 재생사업 추진 '맞손'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2.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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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지 내 양기관 보유 토지에 기반시설 조성 협약
사업 대상지 개요.(자료=LH)
사업 대상지 개요.(자료=LH)

LH와 진주시가 상평산단 도시재생사업지 내 양 기관이 보유한 토지에 각종 기반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진주시는 26일 경남 진주시청에서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시 상평산단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생지역 중 시유지 밀집지역에 항공클러스터 기반시설을 우선 조성한다.

또, 상평산단 내 LH가 보유 중인 비축토지를 활용해 스마트융복합혁신센터(가칭) 건립 및 노후공공청사 개보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LH 도시재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진주시 내 신규 도시재생사업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이번 협력 사업으로 인해 노후 상평산단이 젊은 인재와 유망 신산업 집결지인 지역혁신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시와 상호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첨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재편으로 진주시와 경남지역 전체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추진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한다. 진주시와 LH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관리하기 위한 상평산단 총괄사업관리자 역할을 맡는다. 

LH에 따르면 상평산단은 지난 1970년 '지방공업 개발장려지구'로 진주시 외곽에 조성됐으나 도시가 확장하면서 도심으로 편입된 공업단지다.

jeje@shinailbo.co.kr